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 4R 1언더파 추가
미니언즈 양말 신고 10개월 만에 톱 10
최혜진, 이소미, 신지은 공동 4위 마무리

베테랑 강혜지가 톱 3에 올랐다.


25일(현지시간) 멕시코 킨타나오로주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클럽(파72·658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3위(5언더파 283타)를 차지했다. 버디 3개, 보기 2개를 엮었다. 그는 "솔직히 그동안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경기에 집중하는 법도 잊고 있었던 것 같다"며 "동료들의 좋은 플레이 모습을 보면서 차분하게 집중하는 느낌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혜지가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에서 톱 3에 올랐다. AFP연합뉴스

강혜지가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에서 톱 3에 올랐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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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지는 이날 애니메이션 캐릭터 '미니언즈'의 노란색 양말을 신고 나왔다. "남자친구가 네 켤레를 사줬는데, 처음엔 '이런 것도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는 "1라운드부터 한 켤레씩 신었고 이 양말이 행운을 가져온 것 같다. 앞으로 계속 신을 것"이라고 웃었다.

강혜지는 2009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선수다. 지난해 출전한 20개 대회 중 13개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시드를 잃었고, 올 시즌 출전한 두 차례 LPGA 투어 대회에서도 모두 컷 탈락했다. 강혜지가 톱 10 성적을 낸 건 지난해 7월에 열린 2인 1조 대회 다우 챔피언십에서 김인경과 함께 공동 3위에 오른 뒤 약 10개월 만이다.

이와이 치사토가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 4라운드에서 그린을 걸어가고 있다. 플라야 델 카르멘(멕시코)=EPA연합뉴스

이와이 치사토가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 4라운드에서 그린을 걸어가고 있다. 플라야 델 카르멘(멕시코)=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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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이와이 치사토(일본)가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역전 우승(12언더파 276타)을 거뒀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이와이는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우승 상금은 37만5000달러(약 5억원)이다. 이와이는 지난해까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통산 6승을 거두고 올해 LPGA 투어에 입성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단숨에 신인 포인트 2위로 뛰어올랐다. 이 부문 1위 다케다 리오(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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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선두였던 재미교포 제니 배는 1타를 잃고 2위(6언더파 282타)로 밀렸다. 한국은 최혜진과 이소미, 신지은은 나란히 공동 4위(4언더파 284타)에 자리했다. 최혜진과 신지은은 올 시즌 두 번째 톱 10, 이소미는 첫 번째 톱 10 성적을 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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