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영향…"GM, 최대 7조원대 비용에 순익 25% 감소"
순이익 4분의1 감소 예상
GM, 관세 관련 비용 50억 달러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트럼프 관세 여파로 올해 최대 7조원대 비용(익스포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GM은 올해 관세 관련 비용이 40억∼50억 달러(약 5조7000억∼7조1000억원)에 이르러 순이익의 4분의 1가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관세 등의 영향으로 올해 순이익 추정치를 지난 1월 예상한 112억∼125억 달러(약 16조∼17조9천억원)에서 82억∼101억 달러(약 11조7천억∼14조4천억원)로 내려 잡은 것이다.
GM은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이자, 동시에 미국 주요 자동차 수입업체 중 하나다.
GM의 연간 미국 내 생산량은 150만대 이상으로, 이는 GM의 전체 미국 매출의 절반 정도에 그친다.
GM은 한국을 비롯해 멕시코·캐나다 등 해외에서 소형차 등을 생산해 미국 시장에 공급하고, 한국에서는 쉐보레 트랙스, 뷰익 엔비스타 등을 생산하고 있다.
폴 제이콥슨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한국에서의 수입 및 기타 비용이 관세 비용 추정치 가운데 20억 달러(약 2조8천억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GM은 관세 비용 가운데 30% 이상을 미국 내 생산으로 상쇄하고,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마련한 공급망 혼란 대응책을 통해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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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은 "관세 정책 등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와 강력한 대화를 유지하기를 기대한다"면서 "핵심 무역상대국들과 논의가 진행 중이며 이 역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는 계속 민첩하고 절제력 있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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