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내달 5일 개관
수업·급식 모두 무상 제공
학부모들의 주말 돌봄 걱정을 덜어줄 공간이 광주에 문을 연다. 광주교육청은 오는 4월 5일, 광주 효동초등학교 내에 주말 돌봄 전용 시설인 ‘늘품거점늘봄센터’를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늘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돌봄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교육청이 지난해부터 효동초등학교 별관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것이다. 센터는 4월 5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법정·임시공휴일은 제외된다.
운영 프로그램은 책놀이, 영어놀이, 미술활동, 음악활동, 놀이활동, 한자활동 등 총 6개이며, 모든 수업과 급·간식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개관식은 4월 중순 열릴 예정이다.
돌봄 이용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매월 넷째 주 월·수요일, 광주교육청 늘봄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단, 질병이나 경조사 등으로 긴급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는 매주 월·수요일 증빙서류 제출 후 승인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 학부모가 필요에 따라 돌봄 서비스를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거점형 늘봄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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