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T 는 최근 중국 AI데이터센터 시장의 고속 성장과 함께 냉각소재 관련 사업을 확대할 방침을 27일 밝혔다. 회사는 기존 소재의 적용범위 확대, 신소재 개발, 수출확대 등을 통해 시장 기회를 공략할 계획이다.
GRT가 생산하는 냉각소재는 AI데이터센터의 후방산업인 냉각솔루션 시장에 속한다. 중국의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규모는 2025년 3억7163만달러(약 5316억원)로 추정되며 2031년에는 9억4840만달러(약 1.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예측기간 동안의 연평균성장률은 16.9%이다.
GRT가 현재 생산중인 냉각소재는 서멀패드(Thermal Pad), 열전도 상변화물질(Phase Change Material), 열전도 전자파흡수체(Absorbing Material)다.
서멀패드는 열저항이 높은 공기층을 제거하고 균일한 열 확산을 유도해 전자 부품 보호 및 내구성 향상 기능이 있다. 액체냉각 및 공기랭식 시스템 모두에서 사용 가능되며 주로 서버의 CPU/GPU에 많이 사용된다.
열전도 상변화물질은 고체에서 액체로, 액체에서 기체로 변화하면서 열을 흡수 또는 방출해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데이터센터에서는 서버랙, IT장비, 공조시스템, UPS(무정전 전원공급 장치)등에 열전도 상변화물질을 활용해 효율적인 열 관리 및 에너지 절감을 실현할 수 있다.
열전도 전자파흡수체는 주로 열, 소음, 전자기파(EMI), 습기 등을 흡수함과 동시에 열을 흡수하여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의 벽, 천장 등과 같은 곳에 사용된다.
데이터센터의 미래 주요 이슈는 발열인 것을 고려하여 GRT는 향후 고성능 열 관리 소재(Thermal Management Materials), 전력 효율 향상을 위한 소재(Energy Efficient Materials), 내구성과 환경 보호를 위한 소재(Durable Eco-Friendly Materials)등 신소재 개발에 나설 것으로 데이터센터내 활용될 수 있는 제품군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냉각솔루션 시장 수요는 더 확대되고 GPU, HBM 등 AI반도체의 중국 국산화 추세는 GRT의 사업에 힘을 실어준다. 최신 AI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한 GPU 및 AI 전용 가속기는 기존 CPU 대비 5~10배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며 이에 따라 더 많은 열을 발생시키고 기술발전은 발열 가속화로 이어진다.
HBM은 고주파 및 고대역폭 데이터 전송 시 내부칩과 회로가 과열되며 열 방출이 안 될 경우 성능이 저하되며 주변 부품 및 회로를 방해해 전체 시스템의 성능과 안전성에 영향을 주게 된다.
중국 빅테크들의 AI분야 대규모 투자도 냉각솔루션 시장 확대에 한 몫한다. 알리바바는 클라우드 및 AI분야에 향후 3년간 중국 역사상 최대 규모인 약 75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고 바이트댄스는 2025년 AI분야에 대한 투자를 전년대비 2배 수준인 약 17조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투자금액에서 냉각 시스템에 대한 투자는 15~25%를 차지하기에 GRT의 사업전망도 밝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업계 소식통에 의하면 데이터센터 가치사슬에 포함된 대부분 회사들은 이미 증설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고 전했다.
GRT는 현재 딥시크(Deepseek)의 파트너사로 알려진 낭조정보(Inspur)향으로 냉각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낭조정보는 중국 1위인 동시에 지난해 1분기 기준 전세계 시장점유율 2위에 꼽혔다. 낭조정보가 공시한 자료에 근거하면 지난해 3분기 매출 중 약 29%가 해외수출이다. GRT는 낭조정보와의 합작을 배경으로 해외 고객사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GRT의 냉각소재와 광학소재는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과 AI기반 AR글라스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점쳐진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고성능 프로세서, 모터, 배터리 등의 발열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냉각소재를 사용한다. 글로벌 휴머노이드 산업에서 중국회사들의 시장점유율이 63%에 달하는 만큼 중국 현지 업체들의 시장기회는 더 열려져 있다는 설명이다.
GRT는 현재 휴머노이드 기치사슬에 속한 중국 업체들과의 파트너관계를 형성하고 광학소재 및 냉각소재 등 휴머노이드 로봇 맞춤형 소재를 공동개발 중이다고 밝혔다. AR글라스 분야에서 GRT는 고객사인 남사과기를 통해 광학소재 등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남사과기는 Rokid AI등 중국 메이저 AR글라스 업체들과 거래하고 있다. AR글라스에서 AI 활용이 보편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만큼 광학소재, 냉각소재를 다루는 GRT의 역할도 중요해진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AI데이터센터, 휴머노이드의 가치사슬에 포함된 회사와의 공동개발, 합작 등을 통해 GRT의 제품이 커버할 수 있는 영역을 확장해갈 것이며 고부가제품의 매출비중 확대로 회사의 외형성장도 더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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