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와 충남도의원, 김 지사 공약 놓고 충돌
오인환 도의원 “힘쎈 충남의 사업 성과 크게 나타나지 못해”
김태흠 지사 “시·도지사 공약 이행점검 평가 2년 연속 1위”
김태흠 충남지사와 충남도의회 오인환 의원(민주당)이 19일 김 지사의 공약을 놓고 충돌했다.
김 지사가 구체적 수치를 들어 반박하면서 오 의원이 정확히 파악하지 않은 채 공세를 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 의원은 이날 도의회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 지사의 공약 중 현재 완료된 사업은 총 131건 중 8건에 불과하고 김지철 충남교육감의 공약도 65건 중 9건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들과 약속한 공약은 도민들의 삶에 현실감 있게 다가서지 못하고 있다”며 “도와 교육청의 공약사업은 대부분 조성되고, 구축되는 과정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김 지사의 힘쎈 충남은 역설적인 표현으로 들리고 있다”며 “현재까지 힘 없었고 앞으로 힘차게 일해보겠다는 표현으로 들릴 정도로 힘쎈 충남의 사업 성과가 크게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산공항과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제2서해대교 등 굵직한 사업, SOC사업들이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핵심 사업들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을 강화하고, 정부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경제적·재정적·정책적 지원을 확보하는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 지사는 “지난해 12월 기준 공약 완료 건은 81건이고, 50건은 추진 중”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기준임을 참고로 말씀드린다”며 “매년 시·도지사 공약 이행점검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공약사업이 아닌 홍성 국가산단 79만 평, 충남대 내포 캠퍼스 이전, 영재학교 설립, 스마트팜 조성 등의 굵직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집권여당의 도지사 후보로 대통령 공약을 받아 인프라 구축 부분이 진행이 안 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사업들은 장기 계획으로 남길 수밖에 없다”며 “지난달 기자 간담회를 통해 도민들께 양해를 구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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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도민과 약속한 공약은 모두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하는 그런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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