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6%대 상승마감
레인보우로보틱스도 9.6% 올라
코스피는 약보합, 코스닥은 강보합에 머물며 7일 장을 마쳤다. 두 시장에서 모두 개인만 순매수를 보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주식을 처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0.58% 떨어진 2521.92로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91억원, 210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만 3318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의료·정밀기기(-4.26%), 전기·가스(-4.07%) 등은 4% 넘게 하락했다. 보험(-1.72%), 화학(-1.70%), 음식료·담배(-1.48%), 종이·목재(-1.30%), 운송·창고(-1.18%) 등의 낙폭이 큰 편이었다. 제약(2.81%), 증권(1.02%), 건설(0.51%)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기업은 대부분 내렸다. NAVER (-2.8%), 기아 (-2.3%), LG에너지솔루션 (-1.7%), 현대차 (-1.4%) 등의 낙폭이 큰 편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6.5%), HD현대중공업 (2.6%), KB금융 (1.3%) 등 3개 종목만 올랐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0.35% 오른 742.90에 거래를 마쳤다.
역시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101억원, 기관은 527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이다. 개인만 79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2.85%), 비금속(2.82%), 전기·전자(0.95%), 제조(0.78%), 출판·매체복제(0.70%) 등이 상승했다. 운송·창고(-1.31%), 제조(-1.10%), 금속(-0.79%)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레인보우로보틱스 는 9.6%로 가장 상승폭이 컸다. HLB (0.9%), 클래시스 (0.7%), 에코프로 (0.3%) 등도 올랐다. 반면 삼천당제약 은 4.7% 떨어졌다. 에코프로비엠 (-1.3%), 리가켐바이오 (-1.2%) 등은 하락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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