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중경 국제투자협력 대사(왼쪽)와 최종구 국제금융협력 대사(오른쪽)를 접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최중경 국제투자협력대사와 최종구 국제금융협력대사를 접견하고 한국 경제의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경제외교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두 대사를 만나 "올해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 상황 등으로 우리 경제의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중경 대사(전 지식경제부 장관)와 최종구 대사(전 금융위원장)는 정부가 외국인 투자 동력을 유지하고 한국 경제 대외 신뢰를 높이기 위해 이번 달 임명됐으며, 임기는 1년이다.
최 대행은 최중경 국제투자협력대사에게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 중인 외국인 투자 모멘텀 유지 및 확대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건의사항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당부했다.
최종구 국제금융협력대사에게는 "미국 신정부 출범 계기로 주요 인사 면담, 한국경제설명회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한국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 및 정부 대응 능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해달라"고 당부했다.
두 대사는 국제 사회에 한국 경제 상황과 정책을 알리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경제 외교 활동을 개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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