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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4일 탄핵안 의결이 '경제 회복' 대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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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오는 14일 尹 2차 탄핵안 표결 예정
野, '비상경제점검회의' 구성…'민생 행보'
李 "여야·정부, 힘 합쳐서 위기 잘 넘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현재의 경제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오는 14일 탄핵 의결로 정치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것이 경제 회복의 가장 큰 전제"라고 발언했다. 국회는 이번 주 토요일인 오는 14일에 열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을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상경제점검회의(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1차 회의를 주재하면서 민생 경제 회복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불확실성'을 제거해야 한다고 했다. 불확실성을 없애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로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말하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도 함께 언급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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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회의에서 "민주당이 제안한 여·야·정(여당·야당·정부) 비상경제점검회의는 아직 구성되지 못했다"며 "우리끼리라도 우선 시작하기 위해 출범했다"고 알렸다. 이 대표는 전날(10일) 국민의힘과 정부를 향해 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협의체 조성을 요청했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고 전해졌지만, 여당은 응하지 않은 상태다.

또 이 대표는 "민주당은 비상 체제를 유지하면서 경제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대안을 마련해나가겠다"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경제 정책을 살피겠다"고 발언했다. 이어 "국민 불안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여야와 정부가 함께 힘을 합쳐서 지금의 위기를 잘 넘어야겠다"고 했다. 나아가 연말 행사를 앞둔 국민들을 향해 "행사 예약 취소율이 40%쯤 돼 자영업자 타격이 크다고 한다"며 "열심히 싸우면서도 이웃들과 좋은 한 때를 보내셔야 하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이처럼 이 대표는 '민생 행보'를 앞세워 경제 불안 심리를 파고들고 있다. 그는 지난 9일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 현장을 찾아 노동계 의견을 들었다. 전날에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들이 한국은행을, 정무위원회 의원들이 한국거래소를 각각 방문해 금융권과 자본시장 현황을 살폈다. 민주당은 '경제 위기'라는 고리를 활용해 윤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도 더욱 강화해갈 조짐을 보인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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