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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자리 증가 '역대 최소'…20대·대기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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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자리 20만개(0.8%) 증가
대기업 4만개 감소, 중기 15만개 증가
20대 일자리는 첫 감소…8만개 줄어

지난해 일자리 증가 폭과 비율이 역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세대별로 보면 20대 일자리가 작년에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일자리가 늘어난 것과 달리 대기업 일자리가 줄어든 것도 주목 요소다.


지난달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에서 열린 '2024 인천 일자리 한마당' 모습. 기사 내용과는 무관. 연합뉴스

지난달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에서 열린 '2024 인천 일자리 한마당' 모습. 기사 내용과는 무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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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일자리는 2666만개로 전년 대비 20만개(0.8%) 증가했다. 지난해 증가 폭과 증가율은 모두 2016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기저 효과와 함께 일부 산업군에서 일자리가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전체 일자리에서 전년과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일자리는 2064만개(77.4%)였다. 퇴직이나 이직 등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04만개(11.4%)로 나타났다. 기업 생성과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일자리는 298만개(11.2%), 기업 소멸이나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일자리는 277만개였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영리기업에서 제공한 일자리는 2095만개(78.6%), 비영리기업에서 제공한 일자리는 570만개(21.4%)였다. 영리기업 중 대기업 일자리는 441만개(16.5%)였고, 중소기업 일자리는 1654만개(62.1%)였다. 대기업 일자리의 경우 전년 대비 4만개 줄었고, 중소기업은 15만개 늘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513만개(19.2%)로 일자리가 가장 많았다. 뒤로는 도소매가 323만개(12.1%), 보건·사회복지는 264만개(9.9%), 건설업은 221만개(8.3%)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보건·사회복지(10만개)와 제조업(6만개), 숙박·음식(6만개), 전문·과학·기술(4만개) 등은 일자리가 증가했다. 반면 금융·보험(-6만개)과 운수·창고(-5만개), 도소매(-4만개) 등은 감소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 일자리가 637만개(23.9%)로 가장 많았다. 뒤로는 40대가 620만개(23.2%), 30대가 529만개(19.8%) 순으로 많았다. 전년과 비교해 60세 이상(38만개)과 50대(2만개) 등은 일자리가 늘었지만 40대(-11만개)와 20대(-8만개) 등은 감소했다. 20대 일자리가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자리는 근로자가 점유한 고용 위치로 취업자와는 다른 의미다. 예를 들어 한 근로자가 주중에 회사를 다니며 주말에 학원 강사를 할 경우 취업자 통계로는 한 명이지만 일자리는 근로일수를 가중치로 적용, 복수로 계산한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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