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성장 지원 담당 겸직
"계열사 간 빠른 시너지"
최태원 SK 그룹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이 그룹 미래 성장 사업 발굴을 위해 신설한 조직을 맡는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최 본부장은 이번 인사에서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에 신설된 '성장 지원' 담당을 겸직하게 됐다. 성장 지원은 SK㈜가 '인공지능(AI) 혁신'과 함께 미래 성장 사업 발굴을 위해 이번에 신설한 조직이다.
최 본부장은 기존에 맡고 있던 바이오 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차원에서 투자할 미래 먹거리를 찾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SK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성장 과제를 발굴하고 계열사 간 빠른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말 인사에서 신규 임원으로 승진한 최 본부장은 지난 10월 말 열린 SK그룹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 참석한 데 이어 지난달 4일 열린 'SK AI 서밋 2024'에도 모습을 드러내는 등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6월에는 SK그룹의 주요 연례행사인 경영전략회의에도 처음 참석했다. 경영전략회의는 핵심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30여명이 참석해 미래 성장사업 투자와 내실 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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