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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수능시험 당일 '특별 종합대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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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차량 60대 투입
시내·마을버스 특별배차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시행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 대책을 수립했다. 이번 수능시험은 관내 15개 시험장에서 7980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으로, 전년 대비 230명(2.9%) 증가한 규모다.

수험생 긴급수송 모습. 강서구 제공.

수험생 긴급수송 모습. 강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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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수험생들의 원활한 등교를 위해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교통상황실을 운영한다. 등교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집중 배차하며,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시험장 경유 버스에는 '수능시험장 경유' 안내문을 부착하고 버스 내 안내방송도 실시할 예정이다.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소에서 시험장까지 택시 운행도 확대한다. 또한, 수험생 수송을 위해 총 60대의 차량을 배치한다. 구청 차량 6대와 동 주민센터 차량 20대를 포함한 관용차량 26대, 자율방범대와 직능단체 등 민간 차량 34대가 투입될 예정이다.

시험 당일에는 구청 전 직원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해 출근 차량으로 인한 혼잡을 최소화하고,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 특히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는 시험장 주변의 도로공사나 건축공사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소음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수험생들이 1년간의 노력을 마무리 짓는 중요한 시험인 만큼 모든 수험생이 불편 없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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