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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예비 수의사들, 우치동물원서 진료 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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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수의대생 46명…올해 첫 교육 시행

광주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지난 1일과 13일 이틀간 전남대 수의과대학 학생 46명을 대상으로 ‘동물원 동물 진료 및 외과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지난 1일과 13일 이틀간 전남대 수의과대학 학생 46명을 대상으로 ‘동물원 동물 진료 및 외과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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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우치동물원이 올해 처음으로 예비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동물진료 및 외과 실습 교육을 시행했다.


광주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13일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동물원 동물 진료 및 외과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우치동물원은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도 수의대 학생 22명을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예비 수의사들에게 동물원 수의학교육을 통해 전문역량을 길러주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맹수류, 파충류,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등 동물원 동물의 수의학적 특징, 우치동물원 증례 등에 대해 이론교육을 받았다.


또 외과 수술 기본 단계, 인공피부를 이용한 파충류 피부 봉합법 등 실습 기회를 가졌다. 동물원 진료 수의사와 함께 곰사와 파충류사를 회진하고 과일박쥐 부검에 참관, 박쥐의 해부학적 구조와 질병 진단 기초에 대해서도 학습했다.


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올해 처음 실시한 수의대학생 대상 교육인 만큼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동물원 전문 수의 인력 양성을 위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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