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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보행자 신호등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 8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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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경찰서 앞 사거리 8대 시범 운영

충남 서산경찰서 앞 사거리에 설치된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 /서산시

충남 서산경찰서 앞 사거리에 설치된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 /서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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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시민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산경찰서 앞 사거리 교차로 1개소에 보행자 신호등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 8대를 설치,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보행자 신호등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는 기존 녹색신호 시 표시되던 잔여시간을 적색신호에도 표시해 보행자의 대기 시간을 숫자로 알려주는 보조 장치다.

횡단보도에서 보행자의 사전 예측 출발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장치가 설치됐으며, 적색신호의 잔여시간은 녹색신호가 켜지기 전 99초부터 6초까지만 숫자로 표시된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방지하고 차량 우회전 시 보행신호 전환으로 인한 횡단보도 내 정차, 과속, 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완섭 시장은 “보행자를 위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으로 교통사고가 감소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범 운영을 거친 후 교통사고 예방 효과 등을 분석해 해당 장치를 주요 보행로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최병민 기자 mbc46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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