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산사태취약지역 지정 위원회 개최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매년 집중호우와 이상기후로 인한 산사태 발생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5일 ‘제2회 산사태취약지역 지정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한 산사태취약지역은 총 4개소(낙양동 산81번지 외 3개소)다. 산림청 기초조사를 토대로 용역을 거쳐 산사태 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선정, 위원회 심의를 통해 산사태취약지역으로 결정했다.
시는 11월 중 해당 취약지역에 대한 지정·고시를 통해 내년에 재해예방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관내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고시한 대상지는 23개소이며, 국비 보조 등을 통해 사방댐 설치와 계류보전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해빙기와 우기철을 대비해 철저한 비상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산사태취약지역을 포함한 산지의 지속적인 점검(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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