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이달부터 '햇살론유스'의 공급 규모와 지원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햇살론 유스는 연 소득 3500만원 이하 저소득 청년층의 자금 애로 완화를 위한 정책서민금융상품이다.
우선 금융위는 자금이 필요한 저소득 청년들이 햇살론유스를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공급계획을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지원 대상도 이달부터는 창업 후 1년 이내의 저소득 청년 사업자로도 확대된다. 그간엔 미취업 청년이나 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의 청년만 햇살론 유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이들은 1회 최대 300만원의 생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물품구매 등 용도로는 1회 최대 900만원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자활근로자, 한부모가족 및 조손가족 등 사회적 배려대상 청년의 햇살론 유스 이자 부담도 완화된다. 시행령 개정을 통해 내년 2분기부터는 정부 재정으로 은행 이자의 1.6%포인트(p)를 지원해 최종적으로 2%대의 초저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당국은 또 오는 25일께 금융 관련 각 기관·단체가 모여 협의하는 금융교육협의회를 열어 금융교육 내실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협의회에선 청년층이 대출이나 투자 시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쇼츠, 인플루언서 영상 등으로 제공해 눈높이에 맞는 금융교육이 진행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또 각 단체에 의해 개별적·산발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금융교육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한다.
특히 내년부터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금융과 경제생활'이 선택과목으로 추가되는 만큼, 이를 많이 선택해 공교육 내에 금융교육이 안착할 수 있도록 학생과 학교를 대상으로 홍보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일하면 184만원 받는데 실업급여는 191만원"…'실...
마스크영역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트럼프에 찰싹 붙은 그녀…국민 82% "전폭적 지지"[World Photo]](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10610262497085_1762392384.png)









![20억 오른 강남 아파트, 보유세는 400만원 ↑[부동산AtoZ]](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02207362175745_1761086181.jpg)

![[시시비비]병원 압박만으론 응급실 뺑뺑이 해결 못 해](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11407384039910A.jpg)
![[기자수첩]숙취에 직면한 K-주류산업](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11410235220247A.jpg)
![[에너지토피아]해상풍력의 세 마리 토끼 잡기](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11410540332536A.jpg)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중국이 두려워 할 '숙제' 끝냈다…"이젠 싸고 좋은 배터리도 한국"[한국형 저가배터리 온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11214590614972_1762927147.gi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