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기기 이용한 지급규모 지속 증가세
민간소비 회복세 지연으로 신용카드 증가세 줄고 직불카드는 늘어

상반기 카드결제 증가액 감소세, 간편결제 사용은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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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우리 국민들의 카드 이용규모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물가, 고금리 등의 여파로 이용액 증가세는 주춤했다. 모바일기기를 통한 간편결제가 활성화되면서 실물카드 이용은 점차 줄고 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중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지급카드 이용규모는 일평균 3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기록한 3조3000억원 대비 3.9% 증가했다.

지급카드 하루 평균 이용액 증가세는 2022년 상반기 12.4%에서 2022년 하반기 13%로 올랐다가 작년 상반기 8.4%, 하반기 4.2%로 지속적으로 둔화세다.


올해 상반기 종류별로는 신용카드(+4.1%)와 체크카드(+3.2%) 모두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후불형인 신용카드는 민간소비 회복세 지연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한 한편 직불형인 체크카드는 증가세 확대됐다. 선불형(-16.0%)은 일부 카드사의 지역사랑상품권 사업 종료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상반기중 비대면지급 이용규모는 일평균 1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한 반면, 대면지급은 일평균 1조7000억원으로 1.0% 감소했다. 전체 이용규모 중 비대면지급이 차지하는 비중(40.6%)은 2022년하반기(38.8%) 이후 증가세가 지속 중이다.


접근기기별로 보면 모바일기기 등(실물카드 제외)을 이용한 지급규모(+4.1%)는 증가한 반면 실물카드를 이용한 지급규모(-3.4%)는 감소했다. 전체 이용규모 중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지급 비중(52.1%)은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모바일기기 등(실물카드 제외)을 이용한 지급규모(일평균 1.5조원) 중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지급 서비스(카드기반 기준)를 이용하는 비중(50.7%)은 높은 편의성 등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46.9%였다.


상반기 중 어음과 수표 등의 이용규모(일평균 15.9조원)는 전년동기(15.0조원) 대비 6.2% 증가했다. 자기앞수표는 정액권 및 비정액권 모두 전년동기 대비 감소(-13.7%)했지만 어음은 전자어음을 중심으로 전년동기 대비 증가(+9.7%)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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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중 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 규모(일평균 99.9조원)는 전년동기(92.0조원) 대비 8.6% 증가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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