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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국토교통부 ‘우리동네살리기 공모’ 선정…상망동 보름골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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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억원 투입, 공동이용시설 조성·환경개선

영주시는 상망동 보름골 지구(6만6000㎥)가 국토교통부 ‘2024년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전했다.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쇠퇴한 주거지역에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등의 사업비를 지원해 구도심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의 역량강화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도시재생대학 운영 및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사전컨설팅 등을 거쳐 지난 4월 ‘상생의 달이 뜨는 보름골’이라는 사업명으로 공모 신청해 6월 현장·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에 2028년까지 4년간 총 123억원을 투입해 주민공동이용시설인 보름달 복합상생센터 조성과 집수리 지원 및 노후골목길 정비, 불량주거환경 정비 등 노후주거지 집단적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사업대상지인 보름골은 그동안 주거노후화 및 공동이용시설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상망동 우리동네살리기사업 추진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공동체 활력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명에는 도시재생 마중물사업을 통해 낙후된 마을에 보름달처럼 행복이 충만하고 주민이 하나된 상생의 길을 열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영주시청.

영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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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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