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수 2.4% 증가
건설업은 경기 악화로 감소

2분기 산업재해로 29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건설업이 줄었지만 제조업과 기타 업종을 중심으로 늘면서 전체 사망자 수가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지난 6월 발생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로 50인 이상의 제조업 사망자 수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2분기 산재 사망자 296명…아리셀 화재로 제조업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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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 잠정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사고 사망자는 29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명)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경기가 좋지 않은 건설업에선 사망자가 줄었지만 제조업과 기타 업종에선 늘었다. 건설업 사망자 수는 130명(128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1.6%(17명) 줄었다. 제조업 사망자 수는 17.3%(14명) 증가한 95명이다. 기타 업종에선 16.4%(10명) 늘어난 7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규모별로는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사망자 수가 줄어든 반면 50인 이상 사업장에선 증가했다. 50인 미만 사업장의 사망자 수는 155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3.4%(24명) 감소했다. 50인 이상 사업장에선 141명 사망자가 발생해 28.3%(31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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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50인 이상 사업장 중 제조업에서 61명 사망자가 발생해 전체 증가 폭을 키웠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0.3%(32명) 늘어난 수치다. 경기 회복으로 일부 업종이 호황인 데다 지난 6월 경기도 화성에서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난 화재로 23명 사망자가 발생한 데 따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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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측은 "유사 화재·폭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앙사고수습본부를 통해 발표한 '외국인 근로자 및 소규모 사업장 안전 강화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라며 "사고 다발 업종은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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