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순찰 나선 경찰, 의식 잃은 아이 구해
열경련으로 의식 잃어…신속하게 병원 이송
막바지 피서철, 열경련 등 온열질환 주의해야

야외 수영장을 단속하던 경찰이 무더위 속에서 의식을 잃은 3세 아이의 목숨을 구해낸 미담이 전해졌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6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다급히 뛰어가는 경찰관들과 축 늘어진 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확산했다.


[이미지출처=경찰청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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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보면, 당시 경북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야외 수영장에서 불법 카메라를 점검하기 위해 주변을 순찰하던 중 열경련으로 의식을 잃은 3세 유아를 발견했다. 경찰은 도움을 요청한 보호자와 함께 아이를 순찰차에 태우고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동했다. 또, 도착 즉시 진료가 가능하도록 미리 응급실 의료진에게 연락을 취해 유아의 상태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병원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유아의 의식을 지속해서 확인하면서 손발 마사지로 근육을 이완시키는 등 구조를 도왔다. 당시 기동순찰대 대원들은 현장 순찰 전 응급처치 교육을 받아 망설임 없이 조치할 수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덕분에 유아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15분 거리에 위치한 병원 응급실에 도착해 빠르게 치료받았으며, 의식을 되찾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소중한 생명을 구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아이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한 경찰분들 응원할게요”라며 경찰의 대처에 호평을 보냈다.

찜통더위가 계속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물빛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찜통더위가 계속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물빛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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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막바지 여름 피서를 앞두고 각종 온열질환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열경련은 더위 속에서 장시간 운동하다 보면 평소보다 땀을 많이 흘리는데 이때 발생하는 근육경련을 말한다. 열경련이 나타나면 시원한 그늘에서 근육을 스트레칭해야 한다. 최소 몇 시간 정도는 격렬한 운동을 피하면서 안정을 취하고, 전해질이 포함된 수액을 마시거나 보충하는 게 회복에 도움이 된다. 전해질 음료가 없다면 1ℓ 물에 소금 한 두 티스푼을 넣은 것으로 보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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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나 어린이의 경우 푹푹 찌는 더위에 노출되면 외부 온도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열실신이 나타나기도 한다. 단순한 열실신은 안정을 취하면 쉽게 회복된다. 시원한 그늘을 찾아 호흡이나 맥박에 주의하면서 머리를 낮게 해주고 수액을 보충해준다. 다만 이상 증세가 지속되면 신속하게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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