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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상반기 영업익 135억…전년比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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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1310억, 영업익 73억
분기 최대 실적…온라인 매출 22%↑

새벽배송 전문 플랫폼 오아시스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상반기 오아시스의 매출액은 259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반기대비 187% 신장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33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2분기 기준으로 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10억원, 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3%, 13% 증가했다.

오아시스, 상반기 영업익 135억…전년比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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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며 전체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오아시스마켓을 월 6회 이상 이용하는 충성 고객의 매출 비중은 85% 성장했고, 객단가도 전년 상반기 대비 8% 상승했다. 상반기 기준 오아시스마켓의 회원 수는 185만명이다.


오아시스는 무차입 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2011년 사업 시작 이후 12년 넘게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오랜 기간 흑자를 낼 수 있는 배경에는 오아시스 루트 물류시스템을 활용한 현장 업무 효율화를 꼽을 수 있다. 오아시스는 온라인 사업 초기부터 물류센터 현장직을 직고용하여 오아시스 루트 물류시스템을 교육했다. 이에 따라 1인당 집품·포장 소화 건수는 2020년 사업 초기 대비 70% 이상 향상되었다.


덕분에 오아시스의 재무구조는 안정적이다. 우량 기업을 상징하는 지표인 유동비율은 299% 수준이다. 유동비율은 기업이 보유하는 지급 능력을 말하며 200%가 넘는 것을 이상적으로 보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보유 현금성 자산은 1300억원을 돌파했다. 협력업체에 지급해야 할 상품 대금은 248억원에 수준이다. 현금 창출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영업활동 현금흐름 역시 전반기 대비 42% 성장한 189억원을 기록했다.

오아시스 측은 “더욱 치열해지는 이커머스 환경이지만 유통에 대한 기본을 충실히 해 기존 고객에게 더욱 큰 혜택을 드리는 한편, 신규 회원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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