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2시 26분께 전북 부안군 격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60대 남성 A씨가 의식을 잃고 물에 빠져 숨졌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쯤 부안군 격포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진 사람이 있어 해수욕장 안전관리 요원이 심폐소생술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A(69)씨가 배영하는 듯 보였으나 머리 부분이 물속에 묻혀있자 근처에 있던 해수욕객이 이를 수상히 여겨 뭍으로 끌어 올렸다. 수상 안전요원이 심정지 상태인 A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했으나 소생하지 못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구조대와 119구급대가 A씨를 응급조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A씨와 함께 해수욕장을 찾은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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