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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금메달리스트, 돈 보다 명예…메이저대회 출전권 부여[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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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해도 상금 ‘제로’ 명예 ‘퍼스트’
4대 메이저와 더 플레이어스 출전권 부여
세계랭킹 포인트도 부과 LIV 멤버 상승 기회

‘명예와 특별한 혜택’.

2위 토미 플리트우드, 1위 스코티 셰플러, 3위 마쓰야마 히데키(왼쪽부터)가 2024 파리올림픽 남자부 개인전에서 입상 직후 메달을 들고 환하게 웃으며 셀카를 찍고 있다. [기앙쿠르(파리)=EPA·연합뉴스]

2위 토미 플리트우드, 1위 스코티 셰플러, 3위 마쓰야마 히데키(왼쪽부터)가 2024 파리올림픽 남자부 개인전에서 입상 직후 메달을 들고 환하게 웃으며 셀카를 찍고 있다. [기앙쿠르(파리)=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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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의 메달 주인공이 가려졌다.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나쇼날 올림픽 코스(파71)에서 끝난 대회 남자부 개인전에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1위(19언더파 265타), 토미 플리트우드(영국) 2위(18언더파 266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3위(17언더파 267타)를 차지했다.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김주형 8위(13언더파 271타), 안병훈은 공동 24위(6언더파 278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골프연맹(IGF)이 주관하는 올림픽 골프는 돈보다 명예다. 자국 국기를 달고 올림픽 우승자라는 훈장을 달 수 있다. 아쉽게 상금이 없다. 국제육상연맹이 이례적으로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5만 달러(약 7000만원))를 지급하겠다고 밝혔지만 골프와는 상관이 없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금메달리스트에게 ‘특혜’를 준다. 메이저 무대를 밟을 기회다. 내년 마스터스, 디 오픈, US 오픈, PGA 챔피언십 등 4대 메이저 대회에 나설 수 있다. PGA투어 최고 상금 대회인 ‘제5의 메이저’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 PGA투어 회원일 경우 내년 초 챔피언들의 잔치인 ‘왕중왕전’ 더 센트리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여기가 끝이 아니다. 세계랭킹 포인트도 얻을 수 있다. PGA투어에서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들은 랭킹을 끌어 올릴 수 있다. LIV 골프 선수들은 아직 세계랭킹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는 ‘넘버 1’ 셰플러를 비롯해 2위 잰더 쇼플리(미국), 3위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 등 톱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했다. 하위랭커에게도 랭킹 도약의 호기였다.


물론 메달리스트는 국가별로 포상금도 받는다. 대한골프협회는 파리올림픽 선수단 지원에 집중하면서 금메달 3억원, 은메달 1억5000만원, 동메달 1억원을 약속했다. 미국은 금메달을 따면 3만 7500달러(약 5000만원)를 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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