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기후위기 적응 대책 지자체 우수사례 선정

충남 벼 '빠르미' 재배기간 짧아 메탄 저감 효과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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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벼 품종인 '빠르미'가 메탄 저감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세대 빠르미가 메탄 발생 저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환경부 기후 위기 적응 대책 지자체 우수사례로 최근 선정됐다. 전국 지자체에서 내놓은 8655개 과제 가운데 우수사례는 4건에 불과했다.

메탄은 이산화탄소와 비교해 온난화 지수가 28배 높아 지구 온난화 원인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도내 메탄 배출량은 총 355만 2000t으로 농축산업이 299만 6500t으로 가장 많다.


벼 재배 시 가장 많은 메탄이 발생하는데 벼농사는 세계 메탄 배출량의 9~1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빠르미는 재배 기간이 짧아 농업용수와 비료 사용량이 적어 메탄 저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지난해 품종별 담수 기간을 보면 △빠르미(초조생종) 87일 △설백(조생종) 105일 △삼광(중만생종) 128일 △다품(만생종) 137일로 나타났다.


벼 재배 면적 10a 당 용수 사용량은 △빠르미 330t △설백 489t △삼광 707t △다품 817t으로 조사됐다.


품종별 메탄 발생 추정량은 △빠르미 11.3㎏ △설백 13.7㎏ △삼광 16.6㎏ △다품 17.8㎏ 등으로 나타났다.


빠르미가 만생종과 비교해 40%가량 메탄 저감 효과를 올릴 수 있는 것이다.


도는 앞으로 빠르미 재배에 따른 메탄 저감 효과를 정밀 검증해 국내 최초 '저탄소 인증 품종' 등록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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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태 도 농업기술원 팀장은 "도내 메탄의 84% 이상은 농축산업이, 이 중 38%는 벼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만큼 같은 양의 쌀 생산 시 빠르미를 재배하는 것이 메탄을 덜 발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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