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내장재 시장 정조준
태광 그룹 섬유·석유화학 부문 계열사 태광산업·대한화섬은 차량 내장재용 초극세사 제품인 '에이스파인(ACEFINE)'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이스파인은 머리카락 100분의 1 굵기인 0.05~0.2dpf 급 제품으로 견고하면서도 볼륨감이 우수하다. 오염 방지 기능이 좋을 뿐만 아니라 인조 가죽을 대체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초극세사 제품은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 자동차 헤드라이너, 카시트 원단 등 내구성이 중요한 분야에 널리 쓰인다. 부드러운 소재의 장점을 활용해 인테리어, 골프 장갑, 여성 블라우스 등에도 폭넓게 사용될 수 있다. 우수한 흡수력으로 클리너 제품에 활용되기도 한다.
태광산업·대한화섬은 에이스파인 출시를 계기로 차량 내장재 시장에 우선 진출한 뒤, 클리너 용품 등 다양한 분야로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태광산업 마케팅팀 관계자는 "에이스파인은 촉감, 흡수력, 친환경성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고급 소재"라며 "이를 시작으로 초극세사 시장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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