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 1966억…"일회성 비용에 적자"

하이브 하이브 close 증권정보 352820 KOSPI 현재가 252,500 전일대비 4,000 등락률 +1.61% 거래량 174,966 전일가 248,500 2026.04.29 15:30 기준 관련기사 [기자수첩]불협화음에 오너리스크까지…하이브, 상장사 책임 명심해야 [하이브 오너리스크]'구속 갈림길' 방시혁, 경고등 켜진 하이브 사업 '부당이득 혐의' 방시혁, 하이브에 잇달아 주식 증여...왜? 가 방탄소년단(BTS) 컴백 효과에 신인 아티스트들의 가파른 성장세가 더해지며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대규모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적자 전환했다.


방탄소년단(BT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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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6983억원으로, 전년 동기(5006억원) 대비 39.5%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다만 전 분기(7164억원)보다는 2.5% 줄었다.

음반원·공연·광고 등을 포함한 직접 참여형 매출은 40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했다. 특히 음반원 부문 매출이 99% 늘어난 2715억원에 달했다. BTS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매출 호조를 견인했다. '아리랑'은 발매 첫날에만 398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글로벌 음악 데이터 분석 기업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아리랑'은 LP 음반도 주간 20만8000장이 판매되며 1991년 집계 이래 그룹 중 가장 많은 주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리랑'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3주 연속 1위의 기록을 세웠다.


같은 기간 간접 참여형 매출은 65.5% 증가한 2947억원을 나타냈다. MD·라이선싱과 팬클럽 매출이 각각 29%, 69% 늘었다. MD·라이선싱 부문은 BTS 응원봉을 포함한 투어 관련 상품과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캐릭터 상품이 호실적에 기여했다. 팬클럽 부문 매출은 BTS의 월드투어 공연 선예매 수요에 힘입어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하이브는 강조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감소해 1966억원 손실을 냈다. 회사 측은 "최대 주주인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임직원 성과급 재원으로 사재 출연(주식 증여)한 2550억원이 회계 처리상 비용으로 인식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며 "해당 비용은 자산의 외부 유출이 없는 일회성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반영한 조정 영업이익은 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8% 증가했다"며 "조정 영업이익에 기반한 영업이익률은 8.4%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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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는 오는 2분기부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TWS(투어스), 아일릿, 코르티스 등 다수의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이 음반 발매와 함께 활동을 재개한다. 또 BTS 월드투어 관련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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