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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안전문화살롱'서 주민안심마을 조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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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찰서장·교육장·소방서장 등 참석
풍덕천 주거밀집지역에 범죄예방 시스템

경기도 용인 지역 시장·경찰서장·소방서장·교육장 등이 관내 주민 안전 문제를 논의하는 용인시 '안전문화살롱'이 주민 안심마을 조성 방안을 마련한다.


용인시는 지난 2일 용인서부경찰서 회의실에서 열린 '제4회 안전문화살롱'에서 이같은 방안이 논의됐다고 3일 밝혔다. '안전문화살롱'은 이상일 용인시장의 제안으로 관내 주요 기관장이 주민 안전 관련 논의를 하기 위해 만든 협의체다. 이날 모임에는 이 시장, 김병록 용인서부경찰서장, 안기승 용인소방서장,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정규인 용인동부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이 참석했다.

2일 열린 용인시 '안전문화살롱'에서 정규인(왼쪽부터) 용인동부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 김병록 용인서부경찰서장, 이상일 용인시장,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이 시민 안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2일 열린 용인시 '안전문화살롱'에서 정규인(왼쪽부터) 용인동부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 김병록 용인서부경찰서장, 이상일 용인시장,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이 시민 안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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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에서는 수지구 풍덕천동 766 일원 주거 밀집 지역의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안건을 논의했다. 시는 밤늦은 시각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비상벨과 로고젝터 등의 설치를 검토하고, 경찰서는 순찰 활동 강화 등 범죄 예방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수지구 풍덕천동을 비롯해 처인구 유림동, 기흥구 신갈동 등 주거 밀집 지역 3곳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6억6000만원을 들여 범죄 예방·생활 안전 시설물 표준디자인이 적용된 시설물을 시범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예산 확보를 통해 범죄예방 시설물을 개선하는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요청하는 제안도 나왔다. 지난해 4월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자율방범대가 법정단체로서 인정된 데 따라 이에 맞춰 용인시 자율방범대 지원을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하자는 것이다.


이 시장은 "주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자율방범대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조례 개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시민을 위해 애쓰는 민간단체의 복리 증진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기관들은 지난 3월 안전문화살롱에서 논의된 '시민안전지킴이' 제도를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공원관리원과 산불예방진화대를, 용인소방서는 의용소방대원을, 용인교육지원청은 학교안전지킴이를 '시민안전지킴이'로 임명하게 된다. 용인동·서부경찰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112신고 핫라인을 구성하고 범죄 예방교육을 한다.


시민안전지킴이는 기존 임무를 수행하면서 긴급상황 목격 시 112에 신고해 신속한 대처가 이뤄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시는 다음달 중순 시민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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