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별로 최대 310% 늘어
홈플러스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최근 1년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 전체 매출이 60%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일부 점포는 최대 310% 뛰었다.
현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전국 310여 개 점포 중 약 80%에 해당하는 점포에서 즉시배송을 운영 중이다. 점포 반경 2~2.5㎞ 이내 거주하는 고객이 밤 10시 이전에 주문하면 1시간 내외로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카테고리별로는 축산(10%), 두부·콩나물(12%), 과일(14%), 채소(10%) 등 신선식품 매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델리는 매출이 150%, 약 3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은 점포별로 최대 70% 증가했고, 주문 시간대별 매출 비중은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오후 4시부터 7시까지의 매출 비중이 30%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높은 리큐르(300%), 위스키(200%), 세계명주(130%) 등 주류 카테고리와 모바일 악세서리(340%), 파티용품(330%) 등 일상용품 카테고리도 매출이 늘었다.
류순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기획본부장(이사)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점포 기반의 빠른 배송과 상품 경쟁력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매출 견인은 물론, 대표 장보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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