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이란-이스라엘 충돌 영향…WTI 전망치 상향"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이란과 이스라엘 충돌 영향으로 국제유가의 백워데이션(근월물 가격이 원월물 가격보다 높은 것)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지정학적 리스크를 반영해 백워데이션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WTI 전망치 상단을 95달러/배럴로 상향 조정했다"고 했다.

이란은 13일 자정, 이스라엘에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하는 '진실의 약속 작전'을 감행했다. 유엔 주재 이란 공관은 이번 공격이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문제는 종결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확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이 또 다른 실수를 저지를 경우 이란의 대응이 더욱 심각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중동지역 긴장은 여전히 유지될 전망"이라며 "이스라엘의 향후 대응에 국제사회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했다.


이영훈 연구원은 같은 중동 지역 내 충돌이라도 양국의 갈등이 원유의 실질적인 공급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원유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고 봤다.

그는 "두 가지 이벤트가 상이한 영향을 미친 원인은 실질적인 공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지 여부"라면서 "러시아의 경우 약 1050만 bpd 수준의 원유를 생산하는 산유국인 반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원유 시장의 수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체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영훈 연구원은 "이란도 OPEC의 주요 산유국이라는 점에서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때보다는 리스크 프리미엄이 클 것으로 판단했다"며 "다만 3월 기준 생산량이 318만 bpd 수준이고 수출량 또한 150만bpd 수준에 불과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대비 백워데이션 충격은 제한될 것"이라고 짚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