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상의 벗고 '찰칵'…김은혜 맞상대 김병욱, 왜 이럴까
김은혜 맞상대 분당을 김병욱, SNS에 공개
4·10 총선에서 3선에 도전하는 김병욱(59)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상의를 벗은 보디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며 이목 끌기에 나섰다. 김 의원은 수도권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경기 성남 분당을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김은혜(53)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과 맞붙는다.
김 후보는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보디 프로필 도전기를 담은 3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김 후보가 보디 프로필을 촬영하는 현장과 상의를 벗고 복근을 드러낸 사진 등이 담겼다. 김 후보는 보디 프로필 사진을 선거홍보물로도 활용했다.
27일 김 후보는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보디 프로필을 촬영한 계기를 밝혔다. 진행자가 '정치권에서 보디 프로필을 공개하는 경우는 처음 보는 것 같다. 왜 공개했느냐'고 묻자 김 후보는 "선거운동이라는 게 조금 메마르지 않느냐. 상대방 공격도 있고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힘들고 그래서 펀(fun)한 선거운동이 뭐 없을까 생각하다 찍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분당 재건축을 통한 리빌딩의 다짐과 각오를 제 몸으로 한 번 보여주자 생각했다"며 "이건 잘못됐다, 이건 옳다고 말로 하는 것보다 저 스스로 두세 달 고생해서 몸을 만들어 다짐과 의지를 보디 프로필을 통해 보여주는 게 주민들에게 더 진정성 있게 다가갈 거라고 봤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회의원이 이걸 하는 게 맞느냐,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노출이 좋은가 등등 왜 고민이 없었겠는가"라며 "제 나이가 58세라 만만치 않은 나이인데, 이런 도전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새로운 모습, 다부진 각오, 노력하면 되는구나 이런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또 한번 보고 웃으시라고 하게 됐다"고 밝혔다.
온라인상에선 김 후보의 보디 프로필 공개에 대해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일부는 "늦은 나이란 없나 보다" "도전에 용기를 얻고 간다" "공약 실천 신념과 의지가 멋지고 신선하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아, 안 본 눈 삽니다" "국회의원 품격을 떨어뜨리는 일이다" "선거 벽보에서 벗은 몸까지 봐야 하나?"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함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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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 성남 분당을은 22대 총선에서 수도권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18∼20일 조사(성인 500명 대상, 무선 100%,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 따르면 김은혜 후보(42%)와 김병욱 후보(40%)는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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