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故 손명순 여사 빈소 조문 "YS의 영원한 동반자"
조국 대표 "YS는 제 영웅 중 한 명이었다"
한승수 전 국무총리, 정병국 전 의원 등도 조문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아오던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가 어제 오후 5시39분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주요 정치인들은 속속 빈소를 찾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손 여사에 대해 '영원한 동반자'라며 조의를 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한 위원장은 조의록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산이셨던 김영삼 대통령님의 영원한 동반자, 여사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한 위원장은 묵념한 후 유족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과 김 전 대통령의 장손 김성민씨, 김 전 대통령의 손자 김인규 국민의힘 부산 서·동구 예비후보와 차례로 인사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빈소 안에 마련된 공간에서 김 이사장과 비공개 환담했다.
한 위원장은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주의의 큰 산이었던 김 전 대통령과 영원한 동반자로서 내조하시고 싸울 땐 같이 싸우시고, 대단한 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굉장히 강하고 자애롭고 세심한 분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이 떠나고 약 30분 후에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빈소를 찾았다. 조 대표도 김 이사장, 김 예비후보 등과 인사를 나눴다. 조 대표는 "어린 시절 김 전 대통령은 제 영웅 중 한 명이었다. 반독재 민주화 운동의 선봉에 서 계셨던 호남의 김대중 전 대통령과 두 축을 이루셨다"며 "지난번 현충원에 가서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한 바 있고 손 여사님께서 돌아가셨다고 해 직접 추모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과 조 대표 외에도 한승수 전 국무총리, 정병국 전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손 여사는 1951년 이화여대 3학년 재학 중 김 전 대통령과 결혼했다. 2015년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하기 전까지 65년 동안 부부의 연을 함께했다. 손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의 아내로서 '조용한 내조'를 한 배우자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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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여사의 장례는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주최로 5일간 가족장으로 진행된다. 발인은 오는 11일 오전 8시다. 손 여사는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의 묘역에 합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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