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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방공무원 1만6333명 채용… 7급 이상 지원 연령 '1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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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일반직공무원 1만6309명·별정직공무원 24명 선발
청년층 공직 진출 기회 확대… 7급 이상 20세에서 18세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방공무원 총 1만6333명이 신규 채용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년층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7급 이상 지방공무원 시험의 응시 연령 하한이 18세로 낮아졌다.


28일 행정안전부는 일반직공무원 1만6309명과 별정직공무원 24명을 선발하기 위한 2024년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지방공무원 1만6333명 채용… 7급 이상 지원 연령 '1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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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발인원 규모는 정부 인력 효율화 기조와 퇴직·휴직으로 인한 예상결원을 반영해 각 지자체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이중 일반직은 7급 이상 621명, 8·9급 1만3087명, 연구·지도직 373명, 임기제 2207명, 전문 경력관 21명이다. 시·도별로는 경기도 3478명, 서울 2311명, 경북 1523명, 전남 1386명, 충남 1166명 등의 순으로 선발한다. 직렬별로는 행정직 5278명, 시설직 2487명, 사회복지직 969명, 세무직 480명 등이다.


공개경쟁임용시험으로는 1만2423명,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는 3910명이 채용된다. 사회통합 실현 및 공직 내 다양성 확보를 위해 장애인, 저소득층, 고졸(예정)자에게도 기회가 부여된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7·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고용비율(3.8%)보다 높은 1178명(8.4%),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고용비율(2%)보다 높은 471명(4%)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기술계고 졸업(예정)자는 9급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258명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년층의 공직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7급 이상 지방공무원 시험의 응시 연령 하한이 8급 이하 시험과 동일하게 20세에서 18세로 낮아진다. 이에 따라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까지 응시 가능하다.


올해 전국 동시에 실시되는 지방공무원 필기시험은 8·9급은 6월 22일에 치러지며, 7급은 11월 2일이다. 김민재 차관보는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서는 우수한 지역 인재 선발이 매우 중요하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으로, 역량 있는 인재를 선발해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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