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최하위권인 경기도의회가 청렴도 제고를 위해 ‘국외 출장 사전컨설팅’과 ‘청렴옴부즈만’을 도입한다.
도의회는 공무 국외 출장의 외유성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출장 계획 수립 단계부터 사전컨설팅을 실시하고 출장 성과가 의정과 도정에 접목되도록 후속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부패 행위, 청렴 대책 등에 대한 감사·평가·자문 역할을 수행할 청렴옴부즈만도 도입하기로 하고 올 상반기 관련 조례를 제정한다.
도의회는 다음 달 열리는 임시회에서 ‘경기도의회 의원 의정 활동비 지급에 관한 조례’, ‘경기도의회 업무추진비 집행 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해 국내 여비 부정 수령 방지 근거를 마련하고,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에 대한 제재도 강화한다.
도의회는 아울러 도의원 대상 청렴 교육을 연 1차례에서 4차례로 확대하고 의원 청렴 선포식도 개최한다.
앞서 지난 4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지방의회 92곳(광역의회 17곳·기초 75곳) 대상 2023년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경기도의회는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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