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포스 전망
'기업용 SSD' 따라 가격 결정될 듯

메모리 반도체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가격이 올해 1분기 최대 20%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9일 낸드 평균판매단가(ASP)가 작년 4분기에 전 분기 대비 13∼18% 오른 데 이어 올해 1분기에 15∼20%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낸드 종류별 가격 상승률 전망치는 내장형 멀티미디어카드(eMMC)·범용 플래시저장장치(UFC)·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각 18∼23%, 소비자용 SSD 15∼20%, 3D 낸드 웨이퍼 8∼13% 등이다.

SK하이닉스의 세계 최고층 238단 4D 낸드와 솔루션 제품.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의 세계 최고층 238단 4D 낸드와 솔루션 제품. [사진제공=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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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포스는 "1분기는 전통적으로 수요가 적은 시기지만, 구매자들은 안전한 재고 수준을 확보하기 위해 낸드 제품 구매를 계속 늘리고 있다"며 "이에 손실을 최소화하려는 공급자들은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요 증가가 예상에 못 미치면 하반기에는 가격 상승 폭이 완화할 수 있다"며 "향후 가격 인상은 기업용 SSD 조달의 부활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IT 수요 위축 여파로 2년 이상 하락해온 낸드 가격은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오름세로 전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업체의 감산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가격이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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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12월 고정거래가격은 전월보다 6.02% 오른 4.33달러를 기록했다. 낸드는 지난해 10월부터 가격이 상승 전환했는데 10월에는 전월 대비 1.59% 상승했고 11월에는 5.41% 오른 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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