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이 이한열 열사 어머니 고 배은심 여사의 2주기를 추모했다.


시당은 8일 성명서를 내고 “고 배은심 어머니께서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2년이 지났다”며 “무자비한 국가폭력에 아들 이한열 열사를 잃은 고 배은심 어머니는 민주와 인권, 평화를 위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투쟁하고 헌신하셨다”고 말했다.

2022년 1월11일 오전 광주광역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고(故) 이한열 열사 어머니 배은심 여사 사회장.

2022년 1월11일 오전 광주광역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고(故) 이한열 열사 어머니 배은심 여사 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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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09년 용산 참사, 2016년 백남기 농민 사망, 2017년 세월호 특별법 제정 과정까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 약자가 있는 현장에서 늘 함께하셨다”면서 “고통받고 억압받는 이들에게 따뜻한 어머니가 돼 주셨다”고 밝혔다.


또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어머니의 헌신은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이 됐다”며 “우리 역사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삶을 희생하고 그로 인해 고통받는 가족들이 다시는 생기지 않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는 어머니의 가슴 절절한 소망을 받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은심 여사의 2주기 추모제는 9일 오후 1시 광주 망월묘지공원 8묘역에서 거행된다.


이번 추모제는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와 이한열기념사업회, 광주전남추모연대가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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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여사는 2022년 1월 9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그의 아들인 이한열 열사는 1987년 민주화 운동 중 최루탄에 머리를 맞고 숨졌고, 이를 기점으로 민주화 열망은 6월 민주항쟁으로 이어졌다. 배 여사는 아들이 숨진 뒤 일평생을 민주화운동에 헌신해 왔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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