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작업 트랙터 5대 경남 함양군에 납품
양파 밭 작업, 논 작업처럼 경작시간 단축
"완전 무인작업 기술개발 매진"

LS엠트론은 자율작업 트랙터 MT7 SmarTreK 5대를 경남 함양군에 납품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업용로봇 실증 지원사업 채소 분야 시연회에서 자율작업 트랙터로 양파 밭에서 작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행사는 지난 7일 함양 한들일원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함양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업기술진흥원이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200억원 예산을 투입해 현장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당진시, 해남군, 함양군 3개 지역을 지원한다. LS엠트론은 MT7 SmarTreK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해 5대를 함양군에 납품했다.

LS엠트론은 MT7 SmarTrek을 활용해 깊이 갈이(쟁기), 경운·정지(로터리), 휴립·복토(휴립복토기) 작업을 선보였다. 경운·정지 작업은 씨를 뿌리거나 모종을 심을 수 있도록 토양 상태를 조성하는 일이다. 휴립·복토 작업은 파종을 할 두둑을 만들어 씨를 뿌리고 흙을 덮는 일이다.


자율작업 트랙터 MT7 SmarTrek이 함양군 농업용로봇 실증 지원사업 현장 시연회에서 스스로 비닐피복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S엠트론]

자율작업 트랙터 MT7 SmarTrek이 함양군 농업용로봇 실증 지원사업 현장 시연회에서 스스로 비닐피복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S엠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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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마늘 등 밭 작물은 벼 같은 논 작물에 비해 다양하다. 작물에 맞는 다양한 작업기를 써야 한다. LS엠트론은 시연회에서 자율작업 트랙터를 활용하면 논 작업처럼 밭에서도 1200평 기준 로터리 작업을 30분에서 21분으로 약 30% 단축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LS엠트론은 MT7 SmarTrek 상용화 이후 공공기관, 농협, 일반 농민 등에 판매하고 있다. 별도 조작 없이 전후진과 회전, 작업기 연동 등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것이 제품 특징이다. 직진·회전·작업기 제어를 할 수 있는 자율작업 3단계 수준이다. 이 제품은 완전 무인 작업이 가능한 4단계를 실현하는 데 꼭 필요한 장애물 감지 기능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작업 시간을 17% 단축하고 수확량을 8%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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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트랙터사업본부장 상무는 "LS엠트론 자율작업 트랙터를 논뿐 아니라 밭 작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밭 작업 기계화는 더딘 편인데 LS엠트론은 기계화뿐 아니라 완전 무인 작업(4단계)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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