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구조개혁 우수 지자체 평가서 '장려'

특별교부세 2억5000만원 확보

경기도 용인시는 올해 행정안전부의 '지방 공공기관 구조개혁 혁신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기초지자체 장려 부문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행안부로부터 특별교부세 2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평가는 국정과제인 지방 공공기관혁신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행안부는 구조개혁 성과가 높은 우수 지방자치단체 20곳을 선정해 총 10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

올해 평가에서는 국가시책 참여도, 계획 적정성, 이행도, 효과성 등의 평가지표와 외부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쳐 광역지자체 8곳과 기초지자체 12곳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용인문화재단의 미디어센터 운영 사업 등 비핵심 사업 3개를 폐지하거나 정비하고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사업 중 효과가 미미한 사업 3개를 폐지하는 등 총 7개 기관의 11개 과제에 대한 개혁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시와 산하 공공기관이 혁신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