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시장, 실·국장과 연계 자치구 부구청장들 경쟁도 치열...서초·영등포·금천구 부구청장 후보들 경합 중

서울시 국장급 인사 시즌 돌입...자치구 부구청장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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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일 오후 3급(부이사관) 승진 예정자 7명을 확정, 발표하면서 인사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시는 이들 7명을 확정하면서 내년 1월 1일 자 부시장과 실·국장 등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서울 자치구 부구청장 인사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 국장과 현직 부구청장들은 자리를 잡아가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부구청장 자리는 서울시 국장들도 선호하는 자리다. 구청장 1명을 모시고 1200~200여명 직원과 함께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고시 또는 7급 등으로 서울시에서 들어와 배운 지식과 지혜를 공유하면서 지역 발전에 일정 부분 기여하는 자부심을 갖게 하는 자리다.

이 때문에 서울시 국장들도 부구청장 자리로 옮겨오려는 사람들이 많은 게 사실이다.


이런 차원에서 이번 인사에서도 부구청장 자리를 노리는 국장급 인사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훈 시장은 최근 부구청장으로 가려는 국장들에게 “아직 인사도 나지 않았는데 누가 어느 부구청장으로 간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이번 연말 부구청장이 물러나는 자치구는 서초구, 영등포구, 금천구 등 3곳이다. 부구청장으로 누가 오느냐는 기자 질문에 한 구청장은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며 "서울시 국장 인사와 연관돼 미리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구청장도 "좋은 분을 모시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들 3곳은 일단 부구청장으로 가려는 사람들 경쟁이 치열하다. 이 중 두 곳은 후보가 확정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또 다른 한 곳은 후보군 2명이 경합 중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 국장급 A씨는 올 초에도 몇 자치구를 노리더니 이번에도 또다시 두 자치구로 가려고 분주하게 뛰었다는 후문도 들린다.


또 다른 B씨는 인근 정치인을 동원했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서울 자치구 간부는 “자치구 부구청장은 구청장을 모시고 지역 발전을 위해 자신의 경험을 쏟아낼 아주 좋은 기회가 된다”며 “이 때문에 부구청장을 도전하는 서울시 국장들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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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구청장으로 올 경우도 구청장 지역 공약 실천에 대한 열정은 물론 직원들과 호흡을 잘하는 좋은 인성을 가져야 성공할 수 있다는 지적들이 많은 게 사실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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