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여성단체협의회는 29일 성산구에 거주하는 김영준·남수향 씨댁을 방문해 세쌍둥이(딸 2, 아들1)의 탄생을 축하하고, 축하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창원시여성단체협의회 임원진과 서희정 창원시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이 세쌍둥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부부는 딸 한 명과 함께 경기도에서 살았으나, 세쌍둥이 임신 소식에 시댁이 있는 창원으로 이사를 와서 살고 있으며, 지난 9월 2일 세쌍둥이 출생으로 딸 셋, 아들 하나의 다둥이가족이 됐다.
남 씨는 “세쌍둥이로 인해 첫째가 당분간 시댁에서 지내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들을 볼 때면 행복하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서 명예회장은 “우리 시에 이런 경사스러운 소식을 또 듣게 되어 무척 반갑다. 바라만 봐도 행복한, 소중한 아이들을 잘 키워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임 창원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저출산 시대에 아기의 출생은 모두가 축하해 줘야 할 일이다”면서 “내년에 창원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창원시민 사랑나눔 ‘다둥이 다함께 키움’ 사업 추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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