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주말, 열흘 이상 일찍 온 추위…서울 등 올가을 최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침 0~11도로 어제보다 3~8도↓…낮 최고 14~20도

토요일인 21일 아침 기온은 0~11도로 전날 아침(2~13도)보다 3~8도, 예년 이맘때 아침(5~14도)보다는 더 큰 폭으로 낮아졌다. 이 정도 아침 기온은 보통 11월 상순에 나타난다.


서울 아침기온이 10도 아래로 내려가며 반짝 가을추위가 찾아온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두터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출근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서울 아침기온이 10도 아래로 내려가며 반짝 가을추위가 찾아온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두터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출근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AD
원본보기 아이콘

오전 7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7.7도, 인천 13.3도, 대전 4.1도, 광주 8.6도, 대구 5.9도, 울산 7.3도, 부산 9.8도다. 바람이 제법 세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낮다. 중국 상하이 쪽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찬 북서풍이 불고, 고기압 때문에 밤사이 하늘이 맑아 복사냉각이 잘 이뤄지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다.

강원 설악산은 0시 30분께 기온이 영하 5.6도까지 내려갔다. 올가을 설악산 최저기온이다. 설악산 등 강원내륙·산지와 경기북·동부는 기온이 0도를 밑돌면서 고도가 높은 산지에는 눈이 내리기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설악산엔 이날 올가을 첫눈이 내렸다. 설악산 첫눈은 작년과 비교하면 11일 늦었다.


서울도 이날 오전 4시께 기온이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5.9도까지 하락했다. 북춘천(강원 춘천시 우두동)에선 올가을 첫서리와 첫얼음이 이날 관측됐다. 대전과 경북 안동에서는 첫서리가 내렸다. 이 지역들 첫서리와 첫얼음은 모두 작년보다는 늦었지만, 평년보단 일렀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4~2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햇볕이 내리쬐며 낮 기온이 오르겠고 이에 일교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0~15도 내외로 크게 벌어지겠다.


서해안·전남남해안(일부)·제주에 오전까지 순간풍속 시속 70㎞(산지는 시속 90㎞) 이상의 강풍, 나머지 지역에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시속 70㎞) 안팎의 거센 바람이 불겠다. 서고동저 기압계에 서풍 계열 바람이 지속해서 불면서 산맥을 넘으며 한층 건조해진 서풍을 맞는 강원영동은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불이 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바다의 경우 서해상·남해먼바다(동부안쪽먼바다 제외)·동해중부앞바다·제주해상에 오전까지, 동해안쪽먼바다에 밤까지, 동해바깥먼바다에 22일 새벽까지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높게 일겠다. 동해안에 22일까지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