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2%·경기도 26.3% 비해 상승폭 커
부평구 평균 분양가 1947만원…인천서 1위

지난해 인천지역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1793만원이고, 최근 3년 사이 3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의 재개발·재건축 평당 평균 분양가는 2019년 1324만원에서 지난해 1793만원으로 약 469만원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 경기 지역 정비사업 분양가와 비교하면 상승폭은 서울 8.2%, 경기도 26.3%, 인천 35.4%로 각각 나타났다. 서울·경기에 비해 인천의 분양가는 낮지만, 상승폭은 더 높았다.


인천 군·구별로 평당 평균 분양가를 보면 2022년 기준 부평구가 1947만원으로 2000만원에 육박, 인천 평균(1793만원)을 상회했으며 뒤를 이어 연수구와 남동구가 각각 1849만원, 1819만원으로 역시 인천 평균을 웃돌았다. 미추홀구와 동구는 각각 1595만원, 1494만원으로 인천 평균과 비교해 각각 12.6%, 20.3%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도와 청라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선 재개발·재건축이 추진되지 않고 있는 만큼 이번 통계를 인천 지역 평균 분양가로 적용하기 힘들다. 다만 경제자유구역 외 지역, 즉 인천 원도심 정비사업의 추진 실태와 경제성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라고 허 의원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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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의원은 "송도·청라 등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검단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으로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빚어졌다"며 "인천 원도심 정비사업 활성화와 무주택 서민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주택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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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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