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동의안 통과 첫 입장 내놓은 이재명…"민주당 부족함, 주인 되어 고쳐달라"
"강물은 똑바로 가지 않지만 언제나 바다로 향한다"
"윤석열 폭정과 싸울 정치집단은 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의 부족함은 민주당의 주인이 되어 채우고 질책하고 고쳐달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을 넘어 민주당과 민주주의를, 국민과 나라를 지켜달라"며 "검사독재정권의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 파괴를 막을 수 있도록 민주당에 힘을 모아달라. 당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단식으로 인해 녹색병원에 입원중인 이 대표는 당을 통해 이 같은 입장문을 공개했다.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된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는 재적의원 298명 중 295명이 투표에 참여, 찬성 149표·반대 136표·무효 4표·기권 6표로 가결됐다. 민주당에서 최소 29명 이상의 의원이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대표는 "더 개혁적인 민주당, 더 유능한 민주당, 더 민주적인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다"면서 "강물은 똑바로 가지 않지만 언제나 바다로 흐른다"며 "역사는 반복되면서도 늘 전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국민이 승리했고, 승리할 것"이라며 "국민을 믿고 굽힘 없이 정진하겠다"고 했다.
입장문에는 검찰에 대한 문제의식을 전면에 드러냈다. 이 대표는 "우리 역사는 늘 진퇴를 반복했다"며 "4·19혁명으로 독재정권을 타도하자 군사쿠데타가 발발했고, 6월 항쟁으로 국민주권을 쟁취하자 군부야합세력이 얼굴을 바꿔 복귀했다. 이제 촛불로 국정농단세력을 몰아내자 검찰카르텔이 그 틈을 비집고 권력을 차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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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검사독재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막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울 정치집단은 민주당이다. 민주당이 무너지면 검찰독재의 폭압은 더 거세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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