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치킨 애호가가 시장 견인
연령대로는 20대 비중이 최대

치킨은 이미 '국민 간식'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한국인 중 누가 치킨을 가장 많이 시켜 먹을까. 7일 KB국민카드가 '구구데이(9월 9일)'를 앞두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대 청년 세대다.


국민카드는 이날 2019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자사 신용 및 체크카드 회원의 치킨 소비 데이터를 매장 및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구분해 분석하자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치킨은 과거에도 한국인이 가장 즐겨 먹는 국민 간식 중 하나였지만, 코로나19 유행 이후로는 완전한 대세로 지위를 굳혔다. 2023년 치킨업종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상반기 대비 31.0% 성장했다.


치킨.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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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배달앱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치킨 사업 매출에서 배달앱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상반기 13%에서 2023년 상반기 46%로 33%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배달앱 매출은 379% 폭등했다. 이제는 배달앱이 치킨 시장의 확장을 견인하고 있는 셈이다.

치킨을 가장 많이 시켜 먹는 연령층은 20대였다. 20대는 전체 매출의 26.5%를 차지했다. 뒤이어 40대(25.7%), 30대(24.7%), 50대(16.2%), 60대(6.9%) 순이었다.


상위 10% 회원이 전체 이용금액의 42%

치킨은 '애호가'들의 비중이 매우 큰 음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상위 10% 회원이 전체 이용금액의 41.5%, 이용 건수의 36.9%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전국에서 판매되는 치킨 10마리 중 4마리를 10%가 소비하고 있는 셈이다.


이들 '치킨 애호가'는 연간 34회, 월평균 약 3회 치킨을 시켜 먹는다. 이 중 2회는 배달앱을 이용해 치킨을 주문했다. 최근 1년간 데이터를 보면, 총 이용 금액 94만원, 월평균 약 8만원을 치킨에 소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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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평균보다 두드러지게 높은 수준이다. 전체 회원은 치킨을 연간 평균 9회 소비했고, 최근 1년으로 좁혀보면 약 23만원, 월평균 2만원을 소비했다. 치킨 애호가는 일반인보다 4배 가까이 치킨에 투자하고 있는 셈이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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