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대표들 삼성전자 광주캠퍼스 방문
AI 접목 시스템 운영, 자동화 설비 등 체험

중소기업들이 삼성전자의 ‘제조혁신’ 비결을 전수받았다.


전남 여수에 위치한 식품기업 '쿠키아'에서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담당자(오른쪽)와 쿠키아 직원이 두부과자 품질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 제공=연합뉴스]

전남 여수에 위치한 식품기업 '쿠키아'에서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담당자(오른쪽)와 쿠키아 직원이 두부과자 품질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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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삼성전자와 함께 올해 스마트공장 선정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300여명을 삼성전자 광주캠퍼스에 초청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삼성전자의 혁신 사례를 중소기업 대표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제조현장 투어와 스마트공장 우수기업 사례발표, 삼성전자의 ‘성공적인 스마트공장 구축 가이드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삼성전자 광주캠퍼스 제조현장 투어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냉장고, 에어컨, 금형, 인쇄회로기판조립(PBA), 콤프레셔 제품라인을 둘러보며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시스템 운영, 자동화 설비, 물류 최적화 등 혁신 노하우를 체감했다. 1989년 설립된 삼성전자 광주캠퍼스는 냉장고·에어컨·세탁기 등 프리미엄 생활가전을 생산하는 곳이다.

스마트공장 우수기업의 성공 노하우도 공유했다.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베어링 설계·제조업종 특징인 다품종 소량 생산의 한계를 극복한 터보링크, 제철소 쇳물 뽑는 장비 제작 공정방식을 자동화해 연간 생산량이 180% 향상된 베수비우스, 스마트공장을 통해 3세대 용접면을 개발하며 강소기업으로 성장한 오토스윙의 등이 대표적인 예로 꼽혔다. 터보링크의 경우 삼성 제조 전문가로부터 생산 스케줄 시스템화 및 공간 효율화 등을 지원받아 생산 리드타임을 약 30% 단축하고, 고객 납기 준수율을 36%에서 95%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종래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장, 임경준 중기중앙회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 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김영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임경준 중기중앙회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은 “많은 중소기업들이 스마트공장 구축에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데, 오늘 행사를 통해 제조현장에서 삼성의 노하우를 직접 체험해보니 혁신 가능성에 대해 확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 기업들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스마트공장 지원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은 “삼성은 ‘지능형 공장’으로의 생산 현장 고도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 지자체 연계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 생태계가 보다 확장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중기부, 삼성과 함께 2018년부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1차 지원사업’을 통해 약 2000개 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2차 지원사업은 중기부와 삼성이 3년 동안 매년 200억원을 투입해 연간 200여개 스마트공장의 구축·고도화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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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95.5%는 정부가 스마트공장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기를 바라는 상황이다. 삼성 스마트공장에 대한 중소기업의 만족도는 91.1%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이 미도입 기업보다 영업이익 37.6%포인트, 매출액 11.4%포인트, 부가가치 23.4%포인트, 종업원 수 3.2%포인트 등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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