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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국전력공사 이사회에서 신임 사장 후보로 선임된 김동철 전 의원은 1961년 한전 주식회사 발족 후 처음으로 임명되는 정치인 출신 사장이다.


서울대 법대와 산업은행 출신인 그는 1991년 권노갑 민주당 국회의원의 정책보좌관으로 근무하며 정치권에 처음 발을 들였다. 이후 김 전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새정치국민회의 창당멤버로 합류하며 정치 인생을 본격화했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광주광역시 광산구 선거구에 출마해 현역 국회의원을 꺾어 주목받았다. 김 전 의원은 이후 국민의당 합류 전까지 민주당 계열에서 3선까지 했다.


2016년 20대 총선 전 안철수 전 의원과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 등 제 3지대 세력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등 호남 출신 의원들과 함께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이후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4선 의원이 된 김 전 의원은 국민의당의 마지막 원내대표도 지냈다.

김 전 의원은 유승민 전 의원의 바른정당과의 통합과정에서 통합을 지지하며 1기 원내대표직을 승계받았다. 하지만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또다시 당이 분열되자 김 전 의원은 민생당으로 잔류를 선택했지만 5선에는 실패했다. 이후 김 전 의원은 2021년 10월 박주선 전 의장과 함께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캠프에 합류했고 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의 부위원장도 맡았다.


그가 의원 시절 대표적 성과로 꼽은 것은 호남고속철 개통이다. 2004년부터 205명 의원의 서명을 받아 호남 고속철의 조기 착공과 완공을 요구하는 내용의 '호남고속철도 조기 착공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등 호남고속철 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호남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법안 발의에도 적극적이었다. 의원 생활 중 발의한 법안만 500개가 넘는데 ‘전관예우 금지법’, ‘공수처’ 법안 대표 발의로 ‘정의동철’이라는 다른 별명도 생겼다.


19대 국회에서 한전을 피감기관으로 둔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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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임시 이사회에서 김 전 의원을 사장으로 선임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 개최 안건을 의결한 한전은 오는 18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김 전 의원을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한전 사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하면 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과 한전 이사회 및 주총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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