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보건환경연, “곰팡이 핀 식품 통째로 버려야”

고온다습한 날씨가 장기화하면서 식품 곰팡이 발생이 크게 우려된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무더위와 높은 습도가 지속되는 동안 식품에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바랐다.

연구원에 따르면 곡류, 두류, 견과류 등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을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보관하면 곰팡이가 피기 쉽고 곰팡이가 핀 식품은 아플라톡신 등 인체에 유해한 곰팡이독소를 생성한다.


곰팡이독소는 열에 강해 조리 후에도 완전히 파괴되지 않고 식품에 남아 있을 수 있다. 곰팡이 부분을 제거하더라도 곰팡이독소가 식품 전체에 퍼져 있을 수 있으므로 섭취하지 말고 통째로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식품을 구입할 때 곰팡이 발생 여부를 잘 확인해 구매하고 개봉 후 남은 식품은 잘 밀봉해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도록 하며 제품 포장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서 보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껍질이 있는 땅콩, 옥수수 등은 껍질째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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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관계자는 “입추가 지났지만 여전히 낮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은 날이 지속되고 있어 식품 보관에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식품 구입 시에는 필요한 양만큼 적정량만 구입해 유통기한 내에 소비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상반기 집단급식소 납품 농산물, 견과류, 어린이 기호식품 등 36건에 대한 곰팡이독소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모두 ‘불검출’로 나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

울산보건환경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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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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