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與 "野 혁신위, 역대 최악…팬덤정치 강화·비명계 솎아내기 플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윤재옥 "특정 계파 이해관계 치중"
박대출 "보신위 넘어 헌신위"
이양수 "해체로 책임조차 안 남아"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발표한 혁신안이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들을 위한 방안이라며 11일 맹비난을 퍼부었다. 전날 민주당 혁신위는 당대표 선출 시 대의원 투표를 폐지하고 권리당원 투표율 비중을 높이는 방안과 공천 과정에서 현역 의원 하위 평가자에 대한 감점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민주당 혁신위를 역대 가장 최악의 혁신위로 꼽으며 "민주당 혁신위가 마지막으로 발표한 내용도 국민 눈높이가 아니라 당대표 눈높이에 맞춘 개딸의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윤 원내대표는 "윤리 쇄신보다 특정 계파의 이해관계에 치중했다"며 "이재명 대표의 극렬 지지층 개딸의 주장을 받아 팬덤 정치를 강화하는 혁신안이고 비명계를 솎아내기용 플랜"이라고 비판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혁신이 아니라 사당화를 위한 마중물"이라며 "혁신위는 보신위를 넘어 한 사람을 위한 헌신위"라고 비꼬았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대표 선출 과정에서 특정 세력에 유리하게 대의원제를 축소하고 강성 원외 인사를 등용하고자 현역의원을 고의 배제하는 공천룰"이라고 평가하며 "이 대표가 자기 세력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민주당 혁신위를 출범시킨 것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쩐대(돈봉투 전당대회), 김남국 게이트 등으로 당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였는데, 이 대표는 혁신위로 자기 입맛에 맞는 혁신안을 내세우고 혁신위를 해체시켜 책임조차 안 남겼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