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문학상 최고영예 박화성소설상에 김혜빈 장편 '그라이아이'
목포문학상 장편소설상 新이름 박화성소설상
당선작 김혜빈 '그라이아이'
9월 중 단행본 출간 예정
올해 목포문학상의 최고 영예인 박화성소설상에 김혜빈의 장편소설 '그라이아이'가 선정됐다고 문학과지성사가 2일 밝혔다. 박화성소설상은 2021년 시작된 목포문학상 장편소설상의 새 이름이다.
수상작 '그라이아이'는 아일랜드 이탄지(泥炭地·해안이나 습지의 유기물이 묻히고 탄화된 지역)에서 발굴된 고대 미라의 정체가 한국인으로 밝혀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그라이아이'는 그리스어로 '하얀', '늙은 여자' 등을 뜻한다. 심사위원인 문학평론가 우찬제(서강대 교수)는 "현실과 환상을 횡단하며 샤먼의 복화술사 같은 환상적 이야기꾼의 가능성을 실험한다"고 평했다.
김혜빈 작가는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와 동 대학원 서사창작과를 졸업했다. 올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서 중편 '레드불'로 당선된 바 있다.
박화성소설상은 한국 여성 작가 최초의 장편소설 '백화'를 쓴 목포 출신 작가 박화성(1904~1988)을 기리는 문학상이다. 올해부터 목포시와 문학과지성사가 함께 개최한다. 상금은 7000만원이며 당선작은 문학과지성사가 단행본으로 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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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작가상 본상에는 동화집 김미승의 '꿈을 파는 달빛 과자점'이 선정됐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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