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與野, 이화영 진술 번복 ‘설전’…회유의심 vs 조작수사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옥중에서 자필 입장문 발표

여야가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사건에 연루돼 구속기소 된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진술 번복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쌍방울에 방북 추진을 요청한 적 있다고 검찰 조사에서 기존 입장을 일부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변호인을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자필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최근 이 대표 최측근으로 꼽히는 수도권 한 의원이 이 전 부지사 측에게 민주당이 최대한 돕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이후 이 전 부지사 부인의 탄원서, 진술 내용과 상반되는 이 전 부지사의 옥중 편지가 민주당을 통해 공개됐다"며 "회유 작업을 의심하게 하는 정황"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표가 연루된 사법 리스크의 칼날이 이 대표 턱밑까지 가면 왜 갑자기 막장 드라마보다 더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실제화되나"라며 "강요된 옥중 방탄"이라고 비판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 전 부지사가 그간의 진술을 번복하고 이 대표의 방북을 위해 쌍방울에 비용 대납을 요청했다는 검찰발 뉴스는 허구"라며 "이 전 부지사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친필 서신에서 밝혔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검찰이 멋대로 진실을 왜곡해 언론에 퍼뜨렸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진술 조작도 모자라 조작된 진술을 언론에 흘려 여론을 호도하려고 했나. 입이 있으면 해명하라"며 "검찰에 경고한다. 조작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진짜 선 넘었다"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아파트 공분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국내이슈

  • '세계 최초' 미인 대회에 1500명 도전…심사 기준은 '손과 눈 주변' "비트코인 8월까지 5배 폭등"…'부자 아빠' 저자의 전망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해외이슈

  • [포토] '전우여 평안하시오...'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