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호우주의보 발효 중…서울·경기·강원 등 해제
중대본 "계곡이나 해안가·하천변 접근 자제"
산사태, 축대·옹벽 붕괴, 토사유출 등 점검
9일 오후 경북 안동에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날 밤 대부분 지역에서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안동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서울, 경기, 강원, 충북 등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해제됐다.
수도권에 '호우특보'가 발령된 29일 지난해 침수 피해를 입었던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행정안전부는 이날 호우특보 확대로 오후 2시30분 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 바 있다. 이날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남양주 61.0㎜, 경기 가평 57.5㎜, 서울 중랑구 47.0㎜, 강원 정선 46.0㎜, 강원 철원 45.5㎜, 경북 봉화 25.1㎜ 등이다.
10일까지 총 강수량은 중부지방·전라·경북·제주 20~80㎜(많은 곳은 100㎜ 이상), 강원동해안과 경상권 5~60㎜로 예상됐다.
한편 이날 내린 비로 경북 상주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20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설악산, 속리산, 월악산, 소백산 등 국립공원 4곳 81개 탐방로 출입이 통제됐다. 경기 등의 둔치주차장 8곳, 하천변 1곳, 도로 1곳 등도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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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은 주말 산간계곡, 하천변, 해수욕장 등 관광객과 야영객에게 위험 상황을 신속히 안내하고 대피를 유도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연이은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축대·옹벽 붕괴, 토사유출 등이 발생하고 있어, 붕괴 우려 지역을 점검하고 필요시 사전 통제와 대피를 철저히 하라고 강조했다. 반지하 주택 등 지하공간 내 침수 발생 시에는 즉시 통제와 대피를 실시하고, 취약계층의 대피를 적극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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