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추미애 폭로, 회고록에서 나올 얘기…적절치 않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의 사퇴를 종용했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 친명(親明) 핵심인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회고록에서 나올 얘기"라며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4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서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 사이의 인사 문제에 관해서는 사실 비공개고, 서로 그것에 대해서 논하는 것이 적절한 것 같지는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검찰개혁 토론회에 참석, '검사직접수사권의 모순성과 폐단'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앞서 추 전 장관은 오마이TV서 문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사퇴를 종용했으며, 전날 KBS 라디오서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재보궐 선거 승리를 위해 자신의 퇴장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추 전 장관이 검찰 개혁에 대한 충정으로서 본인이 일을 해오면서 느꼈던 소회를 말씀하신 것 같다"면서도 "나중에 아주 많은 시간이 지난 이후에 회고록에서 나올 얘기"라고 했다.
추 전 장관의 폭로를 두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원래 추 전 장관과 이 대표는 서로 잘 아는 사이기 때문에 러브콜을 보내고 안 보내고 할 그런 사이는 아니다"라며 "추 전 장관도 당 대표를 지냈고 또 지방선거 시기에 민주당의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어냈었던 승리의 기억이 있는 전 당대표"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 민주당의 상황, 그리고 본인이 상대해 봤던 윤석열 검찰총장의 행태 이런 부분들에 관해서 아주 심각하게 생각하고 민주당이 이제 더 잘해야 된다, 아마 그런 충정이지 않았나"라며 "추 전 장관께서 정치를 오래 해오셨기 때문에 본인의 길과 민주당의 길에 관해서 넓게 생각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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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추 전 장관은 친명인가 비명인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추 전 장관은 영원한 친민주당"이라며 "지금은 이 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단합하고 단결해 나가야 하기 때문에 저는 누구도 다 같이 지금은 이 대표와 함께하고 어려운 길을 같이 해 나간다, 그런 것에 대해서는 차이가 없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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